블러드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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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플라워’ 등장인물 출연진

1. 이우겸 (배우: 려운) – “살인을 통해 생명을 꽃피우는 천재”

이우겸은 이 시리즈의 가장 논쟁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과거 명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할 만큼 영특했으나, 돌연 자퇴한 후 종적을 감췄던 인물입니다. 이후 26건의 잔혹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되지만, 그가 단순한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상은 뒤집힙니다.

  • 캐릭터 설정: 그는 현대 의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떠한 수술 장비 없이도 불치병 환자의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장기를 회생시키는 신비로운 의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살인을 “완벽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필수적인 임상실험”이었다고 정의하며, 죽어가는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바로 자신임을 강조합니다.
  • 배우 려운의 연기: 려운은 그동안 보여준 정의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늘한 광기와 자비로운 의사의 얼굴을 동시에 연기합니다. 특히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묻는 이들을 향해 “내가 죽으면 수만 명의 환자도 함께 죽는다”라고 조소하는 장면은 이 캐릭터의 오만함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2. 박한준 (배우: 성동일) – “부성애와 정의 사이에서 무너지는 아버지”

박한준은 한때 정의를 수호하던 유능한 변호사였으나, 지금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린 딸을 둔 처절한 아버지입니다. 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바로 연쇄살인마 이우겸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는 평생 지켜온 법적 신념을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배우 성동일의 연기: 성동일은 이번 작품을 위해 10kg을 감량하며 병약하고 초췌한 아버지의 모습을 완성했습니다. 딸의 사진을 보며 오열하다가도, 이우겸 앞에서는 비굴할 정도로 매달리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과연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캐릭터 설정: 그는 이우겸의 무죄를 입증하여 그를 사회로 복귀시키고, 딸의 수술을 받아내야만 하는 절박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살인마를 돕고 있다는 대중의 비난과 변호사로서의 양심, 그리고 아비로서의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괴물이 되어가는 인물입니다.

3. 차이연 (배우: 금새록) – “법의 원칙을 사수하려는 차가운 검사”

차이연은 부유한 법조인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트 검사로, 법은 그 어떤 예외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원칙주의를 가진 인물입니다. 대중이 이우겸의 치료 능력에 열광하며 그를 사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일 때, 유일하게 냉정을 유지하며 그를 단죄하려 합니다.

  • 캐릭터 설정: 그녀는 이우겸의 치료 능력이 아무리 위대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희생된 26명의 생명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믿습니다. 박한준 변호사와는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였으나, 법정에서는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가장 잔인한 적수로 마주하게 됩니다.
  • 배우 금새록의 연기: 금새록은 지적이고 날카로운 검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본의 전문 용어들을 완벽히 숙지하며 당당한 카리스마를 내뿜습니다. 특히 감정에 호소하는 박한준에 맞서 오직 팩트와 법리로만 승부하는 그녀의 모습은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축입니다.

4. 조연 및 주변 인물들

박민지 (배우: 아역): 박한준의 딸로, 해맑은 모습 뒤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냘픈 존재입니다. 극 전체의 정서적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강형사 (배우: 신승환): 이우겸을 직접 체포한 베테랑 형사로, 법정에서 범죄자의 인권과 치료 능력을 논하는 세상을 보며 분노를 느끼는 인물입니다.

선우 (배우: 정소리): 이우겸의 과거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여인으로, 이야기의 반전을 쥐고 있는 핵심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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